삼성전자, 상반기 글로벌 TV 점유율 31.5%…1위 수성
삼성전자, 상반기 글로벌 TV 점유율 31.5%…1위 수성
  • 정세화 기자
  • 승인 2022.08.23 11:01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요 급감에도 전년 상반기 대비 점유율 0.5%p↑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서 점유율 48.6% 기록

 

삼성전자 2022년형 NeoQLED 8k/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2022년형 NeoQLED 8k/삼성전자 제공

 [서울이코노미뉴스 정세화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금액 기준 글로벌 TV 시장점유율 31.5%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2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발표한 글로벌 TV 시장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금액 기준 시장점유율이 전년 대비 0.5%p 상승한 31.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LG(17.4%), TCL(8.7%), 하이센스(8.2%), 소니(7.4%) 등 순이다. 

수량 기준 점유율에서도 삼성전자는 21.0%를 달성해 1위를 유지했으며 LG(12.3%)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TCL(11.1%), 하이센스(9.5%), 샤오미(6.4%) 순이다.

전문가들은 가전 수요가 급감하는 상황 속에서도 초대형·프리미엄 시장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하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올 상반기 TV 전체 시장은 수량 기준 9260만4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910만9000대)에 비해 6.6% 가량 감소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475억 달러(약 63조8162억)로 전년 동기 543억 달러(72조9520억) 대비 12.5% 줄었다.

삼성전자 주력 상품인 QLED 제품은 Neo QLED를 앞세워 2017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3065만대를 판매하며 누적 30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 TV는 QLED 판매 호조에 힘입어 1500달러(200만원) 이상 TV 시장에서 42.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 QLED는 Neo QLED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464만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타 브랜드 포함 전체 QLED 판매도 작년 상반기 528만대에서 올 상반기 614만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삼성 TV는 초대형과 프리미엄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80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48.6%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TV 시장 최대 격전지인 북미와 유럽에서는 80형 이상 시장에서 각각 62.4%와 58.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상반기 2500달러(335만원)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 53.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LG는 21.5%, 소니는 17.2%를 차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