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다누리호 발사성공 기여자 포상...42억 특별포상금 내년초 지급
누리·다누리호 발사성공 기여자 포상...42억 특별포상금 내년초 지급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2.09.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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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연 전 직원에도 일부 배분…"긴축속 반드시 지원할 곳엔 재정투입"
지난달 5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이 다누리 관람실에서 다누리 달 궤도선과 발사체가 분리에 성공하자 환호하고 있다. 
지난달 5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이 다누리 관람실에서 다누리 달 궤도선과 발사체가 분리에 성공하자 환호하고 있다.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정부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에 이어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호 발사 성공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한 특별포상금을 지급한다.

5일 대통령실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우주분야의 특별한 연구·개발 성과로 꼽히는 이 프로젝트 참여자들에게 파격적인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포상금은 총 42억4000만원 규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획재정부는 협의를 거쳐 내년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예산안에 '특별포상금' 항목을 반영했다.

이 포상금은 누리호 발사 기여자 320명과 다누리호 발사 기여자 130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중 일부는 항우연 전 직원에게도 배분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에 포상금이 지급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긴축재정 기조속에도 반드시 격려하고 지원해야 할 곳에는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평소 원칙이 반영됐다고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포상금은 국회 심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되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회 최종의결을 거쳐 내년 초 지급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발사가 끝난 뒤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 본부장과 영상통화를 하며 엄지척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21일 대통령실 영상회의실에서 누리호 발사가 끝난 뒤 고정환 항우연 본부장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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