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 반대', 20대 가장 높고 남성(58.1%)이 여성(50.3%)보다 높아
[서울이코노미뉴스 정세화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이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특례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의 경우 이들의 병역특례 반대 의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4일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5일 발표한 BTS 병역특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병역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응답은 54.1%, '특례 혜택을 줘야 한다'는 응답은 40.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20대에서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응답이 73.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대(60.4%), 40대(49.4%), 50대(48.3%), 60대 이상(47.5%) 순으로 반대 의견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응답률은 전 지역에서 특례 찬성 응답률보다 더 높았다. 대구·경북 지역과 강원·제주 지역에서는 각각 특례 반대 의견이 69.3%, 69.6%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응답률은 남성(58.1%)이 여성(50.3%)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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