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총장 "코로나19 대유행 끝이 보인다…사망자수 최저"
WHO총장 "코로나19 대유행 끝이 보인다…사망자수 최저"
  • 연합뉴스
  • 승인 2022.09.15 11:05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직 유행 종식할 위치엔 도달 못해…결승선까지 뛰어야"

[연합뉴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유행을 끝낼 위치에 우리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지만 끝이 보인다"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이날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20년 3월 이후로 가장 낮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WHO가 이날 공개한 코로나19 주간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5∼11일 전 세계 코로나19 관련 사망건수는 전주대비 22% 감소한 1만935건을 기록했다.

같은 시기에 코로나19 신규 확진건수 역시 전주보다 28% 감소한 313만975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테워드로스 총장은 "마라톤 선수가 결승선까지 뛰어야 하는 것처럼 우리도 그래야 한다"며 "여기서 (방역노력을) 멈추고 기회를 놓치면 더 불확실한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원숭이 두창 역시 발병건수가 줄고 있지만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지금 긴장을 풀 때는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백신접종률 70%라는 목표를 빠짐없이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WHO의 권고사항을 따라 방역을 위한 의료인력과 시설을 운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

회견에 함께 참석한 마리아 반 커크호브 WHO 기술수석은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감염유행은 이어질 것이지만 이전의 대유행 때처럼 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할 걸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며 "백신과 항바이러스제 등 중증화를 막을 도구를 우리는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