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10월 무비자 개인여행 허용 검토…엔저 관광객 기대"
"일본,10월 무비자 개인여행 허용 검토…엔저 관광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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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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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도쿄 아사쿠사의 나카미세 거리를 걸어가고 있다. 
지난 7일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도쿄 아사쿠사의 나카미세 거리를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10월을 목표로 외국인 관광객의 비자를 면제하고, 개인여행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코로나19 입국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런 내용이 담긴 입국 규제완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한다고 15일 보도했다.

이와 함께 하루 입국자수 상한도 철폐해,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입국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입국규제 완화시기는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을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백신 접종 등 일정한 입국규제는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닛케이는 "일본 정부가 입국규제를 완화함으로써 방일 외국인이 증가하고, 이들의 소비를 통해 경제적 효과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엔화약세 현상으로 외국인 관광객은 이전보다 저렴하게 일본을 여행할 수 있다. 엔·달러 환율은 올해 초 달러당 115엔 정도였으나 최근 25%나 오른 145엔에 육박하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7일부터 하루 입국자수 상한을 기존 2만명에서 5만명으로 늘리고, 동행안내원(가이드)이 없는 패키지여행을 허용했다.

코로나19 백신을 3차례 접종했다는 증명서가 있는 이들에 대해 일본 입국시 출발 72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검사 음성증명서의 제출도 면제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가능했던 무비자 개인 자유여행은 여전히 금지돼 외국인 관광객 증가효과가 제한적이었다.

2020년 3월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입국규제를 강화하기 전 한국 등 주요국 관광객은 비자없이 최장 90일까지 일본에 체류할 수 있었다.

현재 모든 외국인은 일본 입국시 비자를 받아야 해 이에 따른 번거로움으로 일본 방문객이 크게 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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