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이 국민 일상 크게 바꿨다
코로나 팬데믹이 국민 일상 크게 바꿨다
  • 정세화 기자
  • 승인 2022.09.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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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크게 느는 등 건강 적신호, 여행은 국내 당일 중심
집에서 홀로 영화와 TV보는 개인 늘어
출근길 시민들이 마스크를 손에 쥔 채 걸어가고 있다./연합뉴스
출근길 시민들이 마스크를 손에 쥔 채 걸어가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정세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은 대한민국 사회의 많은 것을 바꿨다. 세계사는 보통 BC(기원전)와 AD(기원후)로 나눠지지만 코로나19 이후로 B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로 역사를 구분하는 학자마저 늘어났다. 코로나19는 세상사의 흐름도 많이 바꿨지만 '나'의 일상도 두드러지게 변화시켰다. 단합대회와 대형 세미나 등은 많이 사라지고 집에서 혼자 TV와 영화를 보고 독서를 하는 개인이 늘어났다. 여행은 숙박보다 당일 중심으로 재편됐으며 대학가에서는 비대면 강의가 일반화되기도 했다.

통계청 통계개발원은 2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민 삶의 질 지표로 살펴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일상 변화'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모든 지표가 급격하게 달라진 건 아니지만, 국민 삶 곳곳에서 대단한 변화가 이뤄졌다.

거리두기 속에 외부활동이 제한되고 집안과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면서 건강엔 적신호가 켜졌다. 2019년 33.8%였던 비만율은 2020년 38.3%로 증가했다. 특히 다른 연령대보다 20~30대의 비만율 증가가 두드러졌다.

여가 활동 등도 크게 변화했다. 1인당 평균 국내 관광여행일수는 2019년 10.01일이었지만 팬데믹 첫해인 2020년에는 절반 가까운 5.81일로 대폭 줄었다. 2021년에는 6.58일로 소폭 상승했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국내 관광여행 경험률은 달랐다. 2019년 85%에서 2020년 75.5%로 줄었다가 2021년엔 89%로 오히려 더 높아졌다. 해외여행의 어려움으로 국내 여행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고서는 "여행일수와 여행 경험률의 차이는 코로나19 때문에 1박 이상의 숙박 여행이 줄어든 대신, 당일 여행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숙박 여행일수는 팬데믹 전후로 크게 줄었지만, 당일 여행일수는 거의 차이가 없었다.

기관에 대한 신뢰도는 2년 연속 증가했다. 해당 수치는 2019년 41.5%에서 2021년 55.4%까지 크게 올랐다. 유행 초반 정부 대응이나 의료계에 대한 신뢰 등이 기관에 대한 신뢰도를 높힌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기관 신뢰도 측정 대상인 16곳 중 의료계에 대한 신뢰가 가장 높은 수준이었으나 대인 신뢰도는 같은 기간 66.2%에서 59.3%로 줄었다.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다른 사람과의 만남이 제한된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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