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현가능한 에너지믹스 추진할 것”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국정감사
[서울이코노미뉴스 정세화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에 대해 성과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현황 보고를 통해 “IRA법은 지난 미국 순방기간 중에 상무장관과 의원들을 만나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 반대 입장을 강력하게 전달했고 미국 측으로부터 많은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성과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국익과 실용에 기반한 무역, 통상정책으로 기업 성장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뒷받침하겠다”며 “자국 우선주의와 공급망 교란으로부터 기업의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공급망과 무역 안보체계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향후 산업부의 업무 추진계획으로 산업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실현가능한 에너지믹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장지향 산업전략을 통해 산업 대전환을 가속화해 나가겠다”며 “규제 개선방향이 확정된 투자프로젝트는 세제, 입지 등 신속한 투자이행을 지원하고 신규 프로젝트도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반도체, 이차전지, 로봇 등 첨단산업 육성과 주력산업의 그린, 디지털 전환에 대한 중장기 청사진으로서 ‘산업대전환 전략’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에너지 시장 혁신과 신산업 창출을 통해 튼튼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안전한 원전활용, 합리적인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등 실현가능한 에너지믹스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아울러 전기요금과 관련해선 “원가연계형 요금체계 도입 등을 통해 에너지수요와 전력시장을 합리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