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하루 확진자 1∼2만명, 사망자는 10명대 전망”
“이달 중순 하루 확진자 1∼2만명, 사망자는 10명대 전망”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2.10.0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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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국감 보고, “12∼3월 재유행 예상…새 변이 출현 우려돼”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왼쪽)이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관련, "당분간 감소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달 중순엔 확진자가 1∼2만 명 수준, 사망자는 하루 10명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하지만 12∼3월 정도에 재유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변이인 BA.2.75.2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BA.2.75.2는 오미크론 세부 계통인 이른바 '켄타우로스'(BA.2.75)에서 또다시 파생된 변이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인도, 미국, 싱가포르 등 28개국에서 732건이 확인됐다.

백 청장은 이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관련해 "겨울철 유행 이후 단계적 완화 방향을 논의 중"이라고 밝히고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실내 마스크 의무의 기준, 범위 및 시기 등을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말 50인 이상이 모이는 실외 행사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하는 등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했다.

백 청장은 또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개량백신 추가 접종과 관련해 "2가 백신 수급에 맞춰 2순위(50대와 기저질환자), 3순위(18세 이상 성인) 순으로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에 대해서는 "국내외 공인기관의 안전성 연구 결과를 상시 반영해 보상 및 지원대상 질환을 확대할 것"이라며 “보상신청 후 진행현황을 신청인에게 실시간 안내하는 등 정보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보고했다.

질병청은 이와 함께 신속하고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한 차세대 감염병관리시스템인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개발에 이달 중 착수해 내년 1차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단계별 감염병 정보를 통합·연계하는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은 2024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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