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를 받는 ‘스타일브이’와 대표자, 사업장 소재지 동일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온라인 쇼핑몰 '오시싸'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늘고 있다며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7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오시싸'는 지난달 배송 및 환급 지연으로 논란이 된 쇼핑몰 '스타일브이'와 대표자 및 사업장 소재지가 동일했다.
스타일브이가 라면 등 생필품을 다루는 데 반해 오시싸는 의류를 주로 취급하는 점만 다를 뿐 판매 방식과 피해 유형은 같다는 것이다.
지난 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오시싸 관련 피해 상담은 총 161건,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은 7건이었다.
소비자원은 신청 사유가 모두 배송 및 환급 지연 관련으로, 업체와 연락이 원활하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시싸의 관할 지자체인 대전 유성구청과 피해 구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수사기관도 스타일브이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원은 시중 가격보다 싸게 판매한다고 광고하는 쇼핑몰 이용에 주의하고 가급적 신용카드로 결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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