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동탄 등 '교통지옥' 신도시 24곳 특별관리
위례·동탄 등 '교통지옥' 신도시 24곳 특별관리
  • 정세화 기자
  • 승인 2022.10.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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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 늘리고 출퇴근 전세버스 도입
화성 동탄2신도시./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정세화 기자] 정부가 위례, 화성 동탄, 수원 호매실, 수원 광교 등 교통난이 심각한 24개 신도시를 광역교통 특별대책지구로 지정한다.

입주 시기와 광역교통 시설 확충 시기가 안 맞아 교통난이 심각한 지역을 대상으로 광역버스·전세버스 확충 등 단기대책부터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기 신도시를 포함해 전국 128개 지구의 광역교통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미 입주가 진행됐거나 1년 내 입주가 예정된 지구 중, 철도 사업이 1년 이상 지연되는 등 교통난이 특히 심각해 특별대책지구 지정요건에 해당하는 곳은 24개 지구다. 

수도권에서는 남양주 별내, 하남 감일, 위례, 화성 동탄2, 평택 고덕, 수원 호매실·광교, 파주 운정3, 인천 검단, 고양 향동 등 21곳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특별대책지구로 지정된 지역에 광역버스를 늘리고, 출퇴근 전세버스와 2층 전기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늘리고, 운행노선·횟수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버스(DRT)를 운영하기로 했다.

하남 미사, 시흥 군자·목감과 파주 운정1·2 등 13곳은 '교통서비스 하위 지구'로 지정된다.

정부는 특별대책지구와 교통서비스 하위 지구 37곳에 대해서는 대중교통 확충을 위한 단기 대책을 마련해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이번 달 화성 동탄2, 수원 호매실을 시작으로 집중관리지구별로 세부적인 교통난 해소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성남 판교, 고덕 강일, 하남 풍산 등 69곳은 일반 관리지구로, 입주가 1년 이상 남은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 22곳은 중장기 관리지구로 지정된다.

이번 대책은 신도시 거주민의 교통 불편이 커지자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이 수도권 출퇴근 교통 대책을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특별대책지구(24곳)> 남양주지금 남양주진건 남양주별내 하남감일 위례 의정부고산 구리갈매화성동탄2 평택고덕 수원호매실 수원광교 시흥은계 시흥장현 과천지식오산세교2 광명역세권 파주운정3 인천검단 고양향동 고양지축 고양원흥(이상 수도권) 양산사송 대전서남부 대전학하

<교통서비스 하위 지구(13곳)>양주옥정 양주회천 하남미사 시흥군자 시흥목감 파주운정1‧2 고양식사 고양삼송(이상 수도권) 김해율하 김해주촌 대구연경 청주동남 광주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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