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공예품‧고추장·새우젓 등 구매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적십자사 바자’ 행사에 참석했다.
김 여사의 단독 공개 일정은 지난 6월 1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이후 4개월 만이다.
김 여사는 대한적십자사가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한 바자 행사에 참석해 59개 부스를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밝혔다.
김 여사는 기증물품 및 재활용품 부스와 주한외교사절단 부인들이 운영하는 부스에서 넥타이·코트·니트·공예품·고추장·새우젓 등을 구매했다.
김 여사는 “지난 117년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인도주의 사업을 선도해온 대한적십자사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 위원과 수요봉사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적십자사 명예총재인 대통령의 부인들은 1984년 시작된 자선기금 마련 행사인 바자와 ‘사랑의 선물’ 제작 등에 매년 참여했다.
팬데믹으로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열린 이번 바자 수익금은 생활이 어려운 아동·청소년 가정, 홀몸 어르신, 다문화 가족 등 사회취약계층 지원과 재난구호 활동 등에 사용된다.
김 여사는 그간 비공개로 수해 복구 지원, '안나의집' 설거지 봉사, 2020년 아동학대로 숨진 정인양 묘소 참배 등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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