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내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새마을금고가 적극적인 ESG 경영을 추진중이어서 주목돠고 있다.
지역밀착형 금융플랫폼을 지향하는 새마을금고는 25일 ‘소셜MG’ ‘그린MG’ ‘휴먼MG’ ‘글로벌MG’ 등 4대 핵심분야를 정해 체계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개발협력사업은 ‘글로벌MG'의 대표사업으로, 새마을금고 플랫폼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해 빈곤 극복과 금융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저축장려운동과 금융교육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기초자본 형성을 이끌고 있으며, 각종 교육 및 빈곤구제활동을 통해 전파 대상국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 등에 56개의 새마을금고가 설립되어 운영중에 있다. 이같은 성공적 경험을 바탕으로 피지와 캄보디아에도 협력을 추진중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이니아 세루이라뚜’ 피지 농어촌개발부장관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를 방문해 박차훈 회장을 방문했다. 새마을금고 모델을 피지에 도입하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지난달 5일에는 피지 수도 수바에서 현지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러한 새마을금고 국제개발협력사업 모델은 저축교육과 금융개발을 통한 금융포용성을 증진시키는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무조정실 한국 ODA 주요사례로 선정되는가 하면, 국제개발협력의 날을 맞아 최초로 실시한 개발협력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차훈 중앙회장은 “국제개발 협력사업은 새마을금고 ESG경영의 핵심 사회공헌 사업” 이라며 “새마을금고가 개발도상국에서 성공적인 금융포용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