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출신 ‘윤석열 사단’ 핵심…사의 표명 이유 알려지지 않아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조상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조 전 실장은 전날 사의를 표명했지만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관계자들은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안다”고만 말하고 있다.
국정원 기조실장은 조직과 예산을 총괄하는 국정원의 핵심보직이다.
검사 출신인 조 전 실장은 서울고검 차장검사, 대검 형사부장, 부산지검 제2차장검사를 지냈다.
2020년 8월 검찰을 떠난 조 전 실장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변호를 맡기도 했다.
지난 6월 국정원 기조실장으로 발탁되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함께 검찰 출신 '윤석열 사단'의 핵심인사로 꼽혔다.
저작권자 © 서울이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