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먹통’ 복구에 127시간30분 걸려...홈피에 공식 발표
카카오, ‘먹통’ 복구에 127시간30분 걸려...홈피에 공식 발표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2.10.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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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 15일 오후 3시30분, 복구 완료 20일 오후 11시
카카오 남궁훈·홍은택 각자대표가 지난 19일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카카오가 `먹통 사태`에 따른 서비스 장애 기간을 127시간 30분으로 공식화했다.

26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의 모든 서비스와 기능은 지난 20일 오후 11시를 기해 복구 완료됐다.

장애가 시작한 시점이 15일 오후 3시 30분쯤이었으므로 127시간 30분, 날짜로 환산하면 5일 7시간30분 동안 카카오 서비스가 완벽하게는 제공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는 카카오가 서비스 장애 피해 보상안을 세울 때 고려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장애 발생 5일째인 19일부터 카카오톡 상단 배너 등을 통해 피해 사례를 접수 중이다. 접수 건수는 24일 기준 약 4만5000 건이다.

카카오는 유료 이용자에 대한 보상액이 약 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무료 이용자에 대한 보상 예상액은 피해 접수가 끝난 뒤에야 추산이 가능할 것으로 여기고 있다. 피해 접수는 11월 1일까지다.

카카오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 화재 원인 규명과 내부 시스템 점검 및 개선을 면밀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SK C&C의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카카오 T 등 주요 서비스들이 장애를 일으켰다.

장애가 발생하자 카카오는 매일 한두 차례씩 복구 완료된 서비스나 기능을 안내하는 공지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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