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의 투산‧스포티지 18만대 ‘화재 발생 가능성’ 리콜
현대차·기아의 투산‧스포티지 18만대 ‘화재 발생 가능성’ 리콜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2.10.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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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5개 차종, 49만대 제작결함으로 자발적 시정조치”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국토교통부는 27일 현대차, 기아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이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5개 차종 49만 315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투산과 기아의 스포티지 등 2개 차종 17만 7681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 내부 합선으로 화재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현대차의 쏘렌토·아반떼·쏘나타·벨로스터·코나 등 6개 차종 16만2918대는 변속기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가 드러나 리콜에 들어간다. 

현대차의 싼타페·G80 전기차, 니로 등 5개 차종 9만6363대는 앞 좌석 안전띠 조절 장치의 내부 부품이 충돌 시 떨어져 나가 뒷좌석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우려 때문에 시정조치 된다.

테슬라코리아의 모델3와 모델Y 4만3582대에서는 파워 윈도 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로 장애물이 닿으면 창유리가 제대로 열리고 닫히지 않는 문제가 나타나 리콜 된다.

국토부는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테슬라에 과징금을 부과키로 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GLE 450 4MATIC 등 10개 차종 9439대는 뒷문 창틀 고정 불량으로 주행 중 해당 부품이 떨어져 나가고, 벤츠 C300 등 4개 차종 1712대는 후방 전기신호 제어장치 방수 불량이 나타나 리콜에 들어간다.

GLE 250 4MATIC 35대는 자동차 안정성 제어장치의 외관 손상으로 수분이 유입돼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투아렉(Touareg) 3.0 TDI 등 3개 차종 1243대는 앞면 창유리 서리 제거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Golf 8 2.0 GTI 97대는 냉각장치 라디에이터의 고정 불량으로 냉각수 호스가 V-벨트와의 마찰에 의해 손상되고, 이로 인한 냉각수 누수로 엔진이 과열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라인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하이퍼스11L 전기버스 82대는 승강구 수동 열림 장치의 설치 위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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