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푸틴 경고에 “살상무기 공급 없었다…우리 주권 문제”
윤 대통령, 푸틴 경고에 “살상무기 공급 없었다…우리 주권 문제”
  • 강기용 기자
  • 승인 2022.10.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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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포함 세계 모든 나라와 좋은 관계 유지하려고 노력"
김의겸 제기 '술자리' 의혹에는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러 관계가 파탄 날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해 "살상 무기나 이런 것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푸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이 같이 말하고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우리 주권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평화적 지원을 국제사회와 연대해 해왔다"면서 "우리는 러시아를 포함한 세계 모든 나라와 평화적이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아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타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 러시아 전문가 모임인 '발다이 클럽'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상황과 국제 정세를 논한 자리에서 한국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탄약을 제공하기로 한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어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변호사들과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의 의혹 제기에 “그런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서 입에 담기도…"라며 "대통령의 입에서 그런 부분에 언급이 나온다는 것 자체도 국격에 관계된 문제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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