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체코 총리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정의선 회장, 체코 총리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2.10.2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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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세계박람회 최적의 도시”…현대차 체코공장 성장에도 감사
27일(현지 시각) 체코 프라하 총리실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이 페트르 피알라 총리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7일(현지시간) 체코 페트르 피알라 총리를 예방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2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페트르 피알라 총리에게 현대차 체코공장이 체코 자동차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정 회장은 이어 “부산세계박람회가 추구하는 자연 친화적인 삶과 기술혁신 등을 통해 지속이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글로벌 이슈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지를 요청했다.

정 회장은 “부산은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잇는 교통과 물류 허브인 동시에 세계적인 관광 인프라를 갖춘 K-컬처 등의 문화콘텐츠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세계박람회를 위한 최적의 도시”라고 강조했다

체코는 올 하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을 맡고 있다. 

한‧체코 양국은 1990년 수교를 맺은 후 2015년에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며 32년간 교류와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현재 체코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50여 개의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현대차 체코공장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를 결정한 유럽에서 친환경차 생산을 주도할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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