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3분기 매출 사상최대 2조573억원…영업익은 3302억으로 5.6%↓
네이버,3분기 매출 사상최대 2조573억원…영업익은 3302억으로 5.6%↓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2.11.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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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조573억…콘텐츠·커머스 등 급성장 힘입어 작년동기비 19.1% 증가
최수연 "다양한 신규 성장동력 찾고 사업영역간 시너지 확대할 것"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네이버가 웹툰을 비롯한 콘텐츠 사업의 급성장 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에 사상 최고 매출을 올렸다.

네이버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영업수익)이 2조5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조7273억원보다 19.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직전 분기 2조458억원보다는 0.6% 늘어난 규모다.

네이버가 3분기 기준으로 매출이 2조원을 넘긴 것은 2021년 라인이 소프트뱅크와 경영통합을 한 이래 처음이다.

네이버는 라인 경영통합 이후 직전 분기에 처음 분기 매출이 2조원을 넘겼으며, 3분기에도 매출성장세를 이어갔다.

네이버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5.6% 줄어든 3302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1.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전망치 3216억원을 2.7% 상회했다.

순이익은 2316억원으로 28.3% 줄었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시설 등 인프라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주식의 등락에 영향을 받는 주식보상비용 효과를 제외한 조정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는 전 분기대비 7.2% 증가한 4637억원이다.조정 EBITDA 이익률은 1.4% 포인트 개선됐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 3분기 실적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서치플랫폼 8962억원, 커머스 4583억원, 핀테크 2962억원, 콘텐츠 3119억 원, 클라우드 및 기타 948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전년 동기대비 8.0% 늘었지만 전 분기대비 1.0% 감소했다. 검색광고는 전년 동기대비 10% 넘게 성장했다.

커머스부문은 커머스 광고와 브랜드스토어, 멤버십 가입자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9.4%, 전 분기대비 4.3% 늘었다. 3분기 네이버쇼핑 거래액은 1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대비 22.5%, 전 분기대비 0.2% 성장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7%, 전 분기대비 3.3% 증가한 12조4000억원이었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77.3%, 전 분기대비 3.9% 증가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18.1%, 전 분기대비 11.9% 오른 4570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및 기타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 전 분기대비 9.6% 감소했다.

최수연 대표

최수연 대표는 "그동안 구축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3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최근 발표한 포쉬마크 인수, 신규광고 상품, 네이버 도착보장 솔루션, 오픈톡, 이슈톡을 비롯해 더욱 다양한 신규 성장동력을 찾아내고 기업간거래(B2B) 사업조직들의 통합 등 보다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통한 사업영역간 시너지를 확대해 새로운 시장을 끊임없이 개척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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