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최연혜 전 의원(66)이 내정됐다.
10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 전 의원을 가스공사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공사측에 통보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내주 이사회, 내달 초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신임 사장 내정자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의원 출신으로 대선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을 지내는 등 공공기관장 경력이 있지만, 에너지 분야에서는 비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지역난방공사도 오는 18일 주주총회를 열어 정용기 전 자유한국당 의원(60)을 새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정 사장 내정자는 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여권 인사로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도왔다.
정 내정자도 에너지분야 관련경력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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