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선 12시간 만에 또 운행중단…퇴근길 이어 출근길 ‘혼란’
신림선 12시간 만에 또 운행중단…퇴근길 이어 출근길 ‘혼란’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2.11.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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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장치 이상으로 멈춰…45분만에 운행 재개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18일 아침 서울도시철도 신림선이 열차고장으로 운행을 중단했다가 45분 만에 재개했다. 

전날 저녁 레일 이상으로 1시간 25분동안 운행을 중단했다가 재개한 지 12시간만에  또다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신림선 이용자들이 출퇴근길에 연이어 불편을 겪은 것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께 신림선 하선(관악산역 방면) 출발역인 샛강역에서 열차 제동장치에 이상이 생겨 하선 운행이 중단됐다.

운영사인 남서울경전철은 구원열차를 투입해 복구 작업에 들어가 45분 만인 오전 8시 35분쯤 운행을 재개됐다.

신림선은 전날에도 오후 6시 32분쯤 보라매공원역 분기기(열차를 다른 궤도로 옮기는 설비) 부근 안내 레일에 이상이 발생해 전 구간에서 운행이 중단됐다.

전날은 1시간 25분 만에 운행이 재개됐다.

신림선은 개통 한 달만인 6월 21일에도 보라매역∼서울지방병무청역 구간에서 전동차가 멈춰서는 사고를 냈다.

올해 5월 말 개통한 신림선은 여의도 샛강역과 관악산(서울대)역을 연결하는 총 7.8㎞ 길이의 경전철 노선이다. 

지하철 9호선(샛강역)·1호선(대방역)·7호선(보라매역)·2호선(신림역)으로 환승할 수 있다.

서울시는 전날에는 사고 12분 만에 문자메시지로 운행 중단을 알리는 등 복구작업이 끝날 때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재난문자를 발송했으나 이날은 한 통도 보내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열차 고장을 확인했을 때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었고 곧 복구될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 문자를 발송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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