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익 앞에 여야 없어…글로벌 시장서 기업 힘껏 밀어줘야”
윤 대통령 “국익 앞에 여야 없어…글로벌 시장서 기업 힘껏 밀어줘야”
  • 강기용 기자
  • 승인 2022.11.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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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주재…“정쟁에 적기 놓치면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가”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전쟁을 방불케 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정부가 힘껏 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익 앞에 여야가 없다. 정쟁은 국경 앞에서 멈춘다는 말이 있다"면서 "정쟁에 밀려 적기를 놓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산과 법안을 통한 재정·제도적 뒷받침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부와 국회가 모두 한마음으로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데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해외 순방을 하는 이유는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통해 국민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국익에 보탬이 되기 위한 것”이라고 정부의 기업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 한-아세안 연대구상, 한미일 정상 공동성명, 한미-한일-한중 정상회담 등 최근의 순방 성과를 거론하며 "각국 정상들과 글로벌 복합위기의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했고 숨 가쁜 일정 속에서 의미 있는 성과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개최한 인도네시아 측과 체결한 10건의 경제협력 양해각서(MOU), 지난 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의 회담 성과를 언급하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국무위원 여러분께서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23일 주재하는 제1차 수출전략회의와 관련해서는 "수주·수출 환경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지난 번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 이어 조속한 시일 내 전문가들을 모시고 종합대책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부상자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고,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철저한 진상 규명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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