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돌봄' 학교 비정규직 25일 하루 총파업…8만여명 참여
'급식·돌봄' 학교 비정규직 25일 하루 총파업…8만여명 참여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2.11.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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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과 임금차별 해소 등 주장…“대체급식·단축수업 실시”
지난 21일 울산시교육청 앞에서 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 조직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가 25일 하루 동안 총파업을 했다. 

정규직과의 임금 차별 해소와 급식실 폐암 종합대책 마련, 교육교부금 축소 반대 등이 이들의 요구 사항이다.

이들의 파업으로 상당수 학교에서 급식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최측 추산 파업 참여 규모는 8만명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7월 파업에는 4만명가량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교 방면 여의대로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교육 공무직으로도 불리는 학교 비정규직은 각급 기관과 학교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중 공무원이 아닌 이들을 뜻한다. 

강사직군까지 포함하면 전국에 총 18만∼19만 명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 중에서 연대회의 조합원은 10만 명 정도다.

주최 측은 학생 급식실 종사자들과 돌봄 노동자들이 이번 파업에 가장 많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지난해 10월과 12월에도 파업을 했다.

10월 파업 때는 2만5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2899개교(전국 1만2403개교 중 23.4%)에서 급식에 차질이 빚어졌다. 12월 파업 때는 7000여 명이 참여했고 1020개교(8.2%)에서 급식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교육당국은 대체 급식과 단축 수업을 실시하고 교직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급식실이 정상 가동될 경우에는 식단을 간소화하고, 그렇지 않으면 도시락이나 빵·우유 등 대체식을 마련해 급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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