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4.3배’ 광명·시흥에 공공주택 7만가구...2027년 공급
‘여의도 4.3배’ 광명·시흥에 공공주택 7만가구...2027년 공급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2.11.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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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71만㎡ 3기 신도시 중 최대...GTX B노선도 신설 2030년 개통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사태가 벌어졌던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의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29일 고시됐다.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로 공개된지 1년9개월 만이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4.3배에 달하는 총 1271만㎡(약 384만평)의 광명·시흥지구는 3기 신도시 중 면적이 가장 넓으며 7만여 가구가 조성된다.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인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8·16 대책), ‘청년·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10·26 대책) 발표이후 첫 지정 지구이기도 하다.

국토부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돼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철도역 근처 개발밀도를 높이는 ‘압축도시’(콤팩트 시티)를 적용해 역과 가까울수록 고밀개발을 하고,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주거지 및 업무·문화·지원시설용지 등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 서울 도심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도록 광명·시흥을 가로지르는 도시철도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을 2030년 개통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국제설계 공모, 2023년 관련용역 착수, 2024년 지구계획 승인, 2025년 착공, 2027년부터 주택공급 단계를 밟을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어 의왕·군포·안산 등에도 순차적으로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완료하기로 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2월 광명·시흥지구를 3기 신도시로 지정했지만, 발표 일주일 만에 LH 직원들의 땅 투기의혹이 불거지면서 지정계획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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