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참치'가 방심하던 사이  '사조참치'가 바짝 뒤쫓아 
'동원참치'가 방심하던 사이  '사조참치'가 바짝 뒤쫓아 
  • 정세화 기자
  • 승인 2022.12.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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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시장에서는 농심 신라면과 오뚜기 진라면 치열하게 1위 경쟁
한경-캐시카우 이주의 인기 상품

[서울이코노미뉴스 정세화 기자] 참치캔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던 동원이 자만하는 사이 사조가 바짝 뒤를 쫓으면서 동원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라면 시장에서는 농심 신라면과 오뚜기 진라면이 치열하게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2일 한국경제신문과 영수증 리워드 앱 '오늘뭐샀니' 운영사인 캐시카우가 개별 소비자 영수증을 분석한 결과 11월 넷째 주(21~27일) 국내 참치캔 시장에서 동원의 구매경험도는 47.6%를 기록했으며 2위 사조는 42.8%로 동원을 따라붙었다. 둘의 격차는 4.8%포인트로 좁혀졌다. 11월 셋째 주 둘의 격차는 39.8%포인트에 달했다. 구매경험도는 해당 카테고리의 전체 구매자 중 특정 제품 구매자 비중을 나타낸 수치다.

라면시장에선 농심 신라면이 29.8%로 1위를 달렸으며 오뚜기 진라면(29.4%)이 뒤를 바짝 쫓았다. 농심 안성탕면은 19.7%로 3위에 올랐다. 용기면 시장에선 육개장사발면이 32.2% 1위, 진라면은 15.6%로 2위를 차지했다.

짜장라면 시장에선 농심 짜파게티 71.6%로 2위 짜슐랭(12.8%)과 3위 팔도 일품삼선짜장(4.4%) 등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즉석밥과 간장 시장에서도 시장의 1위 제품과 이를 추격하는 2, 3위 제품 사이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간장 시장에선 샘표가 구매경험도 58.1%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대상(26.7%)과 이마트 PB(자체브랜드) 제품(4.8%)이 뒤를 이었다.

CJ제일제당의 햇반은 50.8%의 구매경험도로 즉석밥 시장 1위를 달렸다. 2위 오뚜기밥은 25.4%로 햇반을 쫓기엔 역부족이었으며 이마트 PB 즉석밥은 14.8%로 3위를 차지했다.

우유시장에서는 서울우유가 47.4%로 1위를 지켰다. 2위에는 매일유업(14.9%), 3위에는 남양유업(11.2%)이 이름을 올렸다. 액상커피 시장 구매경험도 1위는 21.5%로 매일유업의 바리스타룰스가 차지했다. 동서식품의 스타벅스(15.6%)와 롯데칠성음료의 칸타타(15.3%)가 뒤를 이었다.

캐시카우는 소비자들이 영수증을 제공하면, 보상 혜택(리워드)을 주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을 분석하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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