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연말연시 피싱 급증…5대 사기 특히 주의하세요"
구글 "연말연시 피싱 급증…5대 사기 특히 주의하세요"
  • 김한빛 시민기자
  • 승인 2022.12.0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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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자선단체·구독갱신·암호화폐 등 미끼사례 많아
연말연시 쇼핑시즌 이미지
연말연시 쇼핑시즌 이미지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구글은 연말연시 쇼핑시즌에 피싱과 스팸 메시지를 이용한 사기사건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구글은 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난 2주 동안에만 2310억개 이상의 스팸 및 피싱 메시지를 차단했는데, 이는 평소보다 10% 높은 수치"라며 "연말 모임부터 선물준비, 집 꾸미기, 기부활동이 많은 시즌에 사기 시도가 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말연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이메일 유형과 위험신호를 다섯가지로 구분해 안내했다.

첫번째는 '기프트 카드 및 경품' 사기다. 쇼핑시즌이 본격화하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사기다. 지인을 가장하는 방법 등으로 사람들을 속여 기프트 카드를 구매하도록 하거나, 신용카드 정보를 공유하는 대가로 무료상품을 주겠다고 하는 식이다.

두번째는 '자선단체' 사기다. 자선관련 사기와 피싱 시도는 매년 이맘때 더 악화해 사기 피해자들과 기부를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자선단체 모두에게 피해를 준다. 구글은 익숙한 단체이름으로 온 메일이라도 직접 돈을 보내달라고 하는 사례는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번째는 '인구통계학적 내용으로 표적을 지정'하는 경우다. 학부모회 멤버인 것처럼 위장해 접근하거나 특정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사기성 이메일을 보낼 수 있으니, 연말연시 신원정보를 기반으로 한 악성 이메일에 주의해야 한다.

네번째는 '구독 갱신' 사기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구독갱신 사기가 급증하는데, 바이러스백신 서비스 내용으로 위장해 보안을 향상해 주겠다고 약속하면서 유인하는 등 다양한 사례가 있으므로 늘 발신자 이메일을 유심히 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암호화폐' 사기도 주의해야 한다. 암호화폐 지갑을 사용해 결제금액을 모으고 때로는 피해자를 위협해 자금을 갈취하려 시도하는 경우다. 주요 위험신호는 오타, 잘못된 이메일 주소, 비용요구 등이 있으니 미리 감지하면 좋다.

구글은 "24시간 전담팀을 운영하며 하루 150억건에 달하는 악성 메시지로부터 사용자들을 보호하고 있으나 사용자 자신도 천천히 생각하고, 한번 더 확인하고, 바로 송금하는 것을 멈추는 보안의 기본원칙을 따르면 연말연시 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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