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회장 이어 김대기실장도 UAE 출장 왜
이재용회장 이어 김대기실장도 UAE 출장 왜
  • 한지훈 기자
  • 승인 2022.12.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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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UAE대통령 주최 비공개 포럼참석 전망
김, 윤석열 대통령 방문 사전정지작업 예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 출장을 위해 지난해 12월 6일 서울김포비지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 출장을 위해 지난해 12월 6일 서울김포비지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하고 있다.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찰떡 공조인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동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 10월27일 회장 취임이래 첫 해외 출장이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자세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회장은 UAE의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관측된다. 이 회장은 그동안 UAE 리더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김대기 비서실장

이와 함께,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이달 중순 아랍에미이트(UAE)를 방문한다. 

UAE로 출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김 실장도 현지를 찾으면서 양국이 방산과 디지털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상세일즈외교를 위한 윤 대통령의 UAE 방문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 김대기 비서실장은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12월 중순경 UAE를 공식 방문할 계획”이라며 “구체적 일정은 현재 UAE측과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 정부 출범이후 UAE와 ‘특별전략적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고 이를 강화하고자 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한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장은 앞서 지난해 12월6일에도 3박4일간 UAE 출장을 다녀왔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왕세제 신분 때부터 매해 겨울 기업인들과 정계원로 등을 아부다비로 초청해 사교모임 겸 비공개 포럼을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해 이 포럼에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2019년 2월 UAE 출장에서 당시 왕세제였던 무함마드 대통령을 만난 것을 인연으로 관계를 계속 유지해왔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같은 해 방한해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 생산라인을 견학하기도 했다. 당시 이 부회장은 무함마드 대통령과 5G 이동통신과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또 올해 5월 세상을 떠난 고 셰이크 할리파 빈 자예드 알 나하얀 전 UAE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기도 했다. 고 할리파 전 대통령은 무함마드 대통령의 형이다.

UAE는 석유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2010년에 혁신 프로젝트 'UAE 비전 2021'을 수립해 추진해왔다.

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를 목표로 2017년 9월 'UAE 4차 산업혁명 전략'도 마련했다.

아울러 아부다비는 180억달러를 투입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인 '마스다르 시티'를 건설중이다.

5G와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UAE에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고 삼성도 협력강화에 공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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