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1호기 원전, 착공 12년 만에 상업운전 시작
신한울1호기 원전, 착공 12년 만에 상업운전 시작
  • 강기용 기자
  • 승인 2022.12.06 13:56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초 핵심설비 국산화…‘탈원전’ 정책으로 본격 가동 5년 늦춰져
신한울1호기./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경북 울진의 신한울 1호기 원전이  7일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2010년 착공한 지 12년 만에 본격 가동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27번째 원전인 신한울 1호기는 국내 최초로 핵심설비인 원자로냉각재펌프(RCP)와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을 국산화해 기술 자립을 이뤄낸 '한국형 원전'이다.

발전용량은 1400MW급, 설계 수명은 60년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도 적용된 APR1400 노형을 채택했다.

신한울 1호기는 착공 10년만인 2020년 완공됐으며 지난해 7월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운영 허가를 받았다.

당초에는 2017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안전성 평가, 기자재 품질 강화 등을 이유로 일정이 지연돼 완공 시점도 늦춰졌다.

여기에다 원안위가 발생 가능성이 거의 없는 비행기 충돌 위험과 수소제거장치 성능을 문제 삼으면서 상업 가동은 예정보다 68개월가량 늦어졌다. 

한수원은 이달 중순 쯤 신한울 1호기 준공 기념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가동을 알릴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