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전보다 9천여명 늘어…“마스크 착용 조기 해제에 부담될 듯”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코로나19 겨울 유행이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13일 신규 확진자 수가 8만명대로 급증했다.
신규 확진자는 한동안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지난 주 초부터 다시 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6852명으로 누적 2784만1001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14일 9만3949명 이후 석 달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 7만7590명보다 9262명 늘었다.
1주일 전 대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8일째 증가세다.
2주 전인 지난달 29일(7만1460명)에 비해서는 1만5392명 늘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하는 로드맵을 내놓을 계획인데, 최근 증가세는 마스크 착용 의무 조기 해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는 29명으로 직전일보다 1명 적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128명, 치명률은 0.11%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60명으로 전날(478명)보다 18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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