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HJ중공업은 유상철 부사장(59)을 조선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단독대표였던 홍문기 대표는 건설부문을 맡게 된다.
HJ중공업은 경영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단일대표 체제에서 사업부문별 각자대표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유 신임 대표는 대우증권 프로젝트금융본부장, 리딩투자증권 IB본부장, 동부건설 미래전략실장, WIK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재무전문가이다.
그는 지난해 8월 HJ중공업 채권단과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한 후 경영진에 합류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홍 대표는 전문분야인 건설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재무전문가인 유 대표는 조선부문 수익성 강화를 통한 흑자전환과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는 등 양대사업 부문에서 재도약 기반을 다지는 데 더욱 힘을 쏟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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