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회장 딸 박주형 전무도 부사장 승진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74)의 장남인 박준경 영업본부장 부사장(44)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회장의 딸인 박주형 구매담당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의 3세 경영체제로의 전환이 본격화됐다는 풀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전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계열사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박 사장은 2007년 금호타이어에 입사해 2010년 금호석유화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6월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1년반 만에 사장이 됐다. 올해 7월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로도 선임됐다.
박 사장의 금호석유화학 지분율은 올해 9월 말 기준 7.45%로 박 회장(6.96%)보다 많다.
박 사장의 여동생인 박주형 부사장은 2010년 대우인터내셔널에 입사해 근무하다 2015년 금호석유화학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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