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TV 영상 품질, 고가형과 중저가형 차이 커”
소비자원, “TV 영상 품질, 고가형과 중저가형 차이 커”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2.12.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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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은 ‘매우 우수’ 제품 없어…소비전력량은 1.3배 차이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26일 주요 브랜드 TV 6개 제품을 시험 평가한 결과, 고화질(HDR) 영상과 일반(SDR) 영상 품질에서 제품 간 차이가 컸다고 밝혔다.

시험 평가 대상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고가형 제품 2개와 삼성전자, LG전자, 더함, 이스트라의 중저가형 제품 4개였다. 

평가결과는 ‘매우 우수’, ‘우수’, ‘양호’, ‘보통 순으로 매겼다.

제품 간 차이가 두드러졌던 것은 고화질 영상 품질이었다. 최대 밝기, 색 정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고가형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다. 

중저가형 중에서는 더함 제품이 '양호', 나머지 3개 제품은 '보통' 수준이었다.

일반 영상품질도 고가형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다. 중저가형 중에서는 LG전자가 ‘양호’, 나머지는 이보다 한 등급 높은 '우수'였다.

좌우 측면(45도)에서 시청했을 때 전면 대비 밝기·색상의 변화 정도로 시야각을 시험 평가한 결과 LG전자 고가형 제품이 밝기 변화가 적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다.

삼성전자 고가형·중저가형, 더함, LG전자 제품은 '우수', 이스트라 제품은 '양호' 수준이었다.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에서 동영상 끌림이나 번짐 정도를 시험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 LG전자 고가형 2개 제품이 '매우 우수'했다.

중저가형 중 더함 제품은 '우수', 나머지 3개는 '양호'했다.

음향품질을 확인한 결과  ‘매우 우수’한 제품은 없었고, LG전자 고가형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가격은 LG전자 고가형 제품이 4000만원대로, 가장 저렴한 이스트라 제품과 5.7배 차이가 났다.

소비전력량을 연간소비전력량과 연간에너지비용으로 환산한 결과 244kWh(3만9000원)∼318kWh(5만1000원)로 최대 1.3배 차이가 있었다.

소비전력량은 삼성전자 중저가형 제품이 244kWh로 가장 적었고, 더함이 318kWh로 가장 많았다. 

연간소비전력량을 연간이산화탄소배출량으로 환산하면 104kg∼135kg으로 제품별로 최대 31kg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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