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복합위기 수출로 돌파해야…모든 부처가 수출 담당”
윤 대통령, “복합위기 수출로 돌파해야…모든 부처가 수출 담당”
  • 강기용 기자
  • 승인 2023.01.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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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국무회의서 "사회 폐단 바로 잡고 3대 개혁 강력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올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세계 경제의 복합 위기와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우리를 둘러싼 여건이 녹록치 않다"면서 "복합 위기는 수출로 돌파해야 하고 첨단 기술과 산업을 키워서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제와 금융지원, R&D(연구개발) 지원과 판로 개척을 위해 전 부처가 역량을 모아야 한다"면서 "모든 부처가 수출 담당 부처이자 산업부처라는 확고한 인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엄중한 경제 상황에 철저히 대응하고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제가 비상경제민생회의와 수출전략회의를 직접 챙기고 산업 현장과 민생의 어려움을 여러분들과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비정상적인 폐단을 바로잡고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면서 "노조 회계의 투명성 강화, 건강보험제도의 정상화, 국가 보조금 관리 체계의 전면 재정비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해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023년은 국민께 드린 약속을 실행으로 보여주는 해"라면서 "각 부처는 개혁 과제와 국정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로드맵을 만들고 그 이행 과정을 수시로 저와 대통령실에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그 진행 과정은 국민께 소상히 보고드릴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달라"면서 "국민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의 성공적인 궤도 안착을 거론하며 "첨단 과학기술, 미래 먹거리 산업을 키워나가는 것도 우리 정부의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다누리호가 보낸 지구의 모습을 우리가 보고 있지만 머지않아 달에 대한민국 우주인이 꽂은 태극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올해 우주항공청이 출범할 것이라며 "우주항공청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연구개발 조직이자 전문가 중심, 프로젝트 중심으로 조직이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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