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3사 글로벌 점유율 30.5→23.1%…LG엔솔 2위→3위
K-배터리 3사 글로벌 점유율 30.5→23.1%…LG엔솔 2위→3위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3.01.0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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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 작년 1∼11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분석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지난해 1∼11월 전 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B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서 국내 3사의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동기보다 7%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의 BYD에 밀려 시장점유율 순위가 2위에서 3위로 한계단 하락했다.

4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사용량은 446.0GWh(기가와트시)로 지난해 동기보다 74.7% 증가했다.

점유율 1위인 중국계 CATL(37.1%)은 두배로 사용량이 늘었고, 2위 BYD(13.6%) 등 10위권에 오른 중국계 업체는 모두 세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국내 업체들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시장점유율은 하락 또는 정체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54.8GWh로 지난해 동기보다 9.7% 증가했지만, 시장점유율은 12.3%로 전년 동기보다 7.3%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시장점유율 순위도 2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SK온의 배터리 사용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72.0% 증가한 26.1GWh로 5위를 차지했다.

점유율 6위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은 22.1GWh로 전년 동기보다 74.9% 증가했다.

SK온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보다 0.1%포인트 감소한 5.9%로 집계됐다. 삼성SDI의 시장점유율은 5.0%로 변화가 없었다.

한국계 3사의 점유율 23.1%로 전년 동기보다 7.4%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한달만 놓고 봤을 때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57.2GWh로 작년 동월의 1.7배 수준으로 늘었다. 특히 중국 시장은 1.9배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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