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6년만에 새 공장...1분기에 전기 PBV 공장 첫삽
기아, 26년만에 새 공장...1분기에 전기 PBV 공장 첫삽
  • 한지훈 기자
  • 승인 2023.01.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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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신공장 건설 합의…오토랜드 화성에 2025년 20만대 규모
PBV 전용공장이 신설될 기아 오토랜드 화성
PBV 전용공장이 신설될 기아 오토랜드 화성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기아가 1분기에 오토랜드 화성(구 화성공장)에서 전기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생산을 위한 신공장을 착공한다.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지난 13일 개최한 고용안정소위원회에서 올해 1분기 오토랜드 화성에서 PBV 신공장을 신설하는 데 합의했다.

기아가 국내에 공장을 짓는 것은 1997년 화성 3공장이후 26년 만이다.

기아 노사는 공장 완공후 2025년 7월부터 중간사이즈 PBV를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당초 10만대로 예상됐던 연간 생산규모는 중기적으로 20만대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노사는 오토랜드 화성에서 파워일렉트릭(PE) 모듈을 포함한 전동화 모듈부품도 생산하기로 했다.

전기 PBV는 로보택시, 무인 화물운송, 이동식 사무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어 미래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 전기 PBV 전용플랫폼 'eS'를 도입할 예정이다. '2022 CES'에서 처음 공개된 eS는 스케이드보드와 같은 모양으로 배달과 배송, 차량호출 등에 활용될 수 있다.

기아는 지난해 5월 발표된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환계획에서 2030년까지 세계 1위 PBV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올해 1분기 오토랜드 화성에 전용공장을 짓겠다고 약속했다.

공장 착공이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해서 제기됐지만, 이번 노사 합의로 기아의 전동화 전환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노사가 예정대로 1분기 착공을 합의했다"면서 "오토랜드 화성에 이어 오토랜드 광명·광주 등에서 전동화 전환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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