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인당 쌀 소비량 56.7kg 역대 최소
작년 1인당 쌀 소비량 56.7kg 역대 최소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3.01.27 14:25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집밥 수요 늘며 감소 폭은 둔화…하루 쌀밥 한 그릇 반 섭취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지난 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역대 최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고물가에 집밥 수요가 늘고 가정 간편식 시장이 커지면서 쌀 소비 감소 폭은 둔화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평균 56.7㎏으로 1년 전보다 0.2kg(-0.4%) 감소했다.

10년 전인 2012년(69.8kg)보다 18.8% 줄었고, 30년 전인 1992년 소비량(112.9㎏)에 비해서는 거의 절반 수준이다.

하지만 전년 대비 감소 폭은 0.4%로 최근 3년 대비 크게 둔화했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 전년 대비 감소 폭은 2019년(3%), 2020년(2.5%), 2021년(1.4%)보다 적다. 

1인당 하루 평균 쌀 소비량도 155.5g으로 1년 전(155.8g)보다 0.2% 줄었다. 통상 밥 한 공기는 쌀 90~100g 정도이므로 하루에 쌀밥 한 그릇 반 정도를 먹는 셈이다.

1인당 연간 양곡(쌀·기타 양곡) 소비량(64.7㎏) 역시 전년 대비 0.3kg(-0.5%) 줄면서 통계 작성 이래 최소치를 기록했다. 

특히 레토르트 식품, 냉동식품, 반조리식품 등 기타 식사용 가공처리 조리식품 제조업이 1년간 쓴 쌀이 14만4595톤으로 1년 전보다 27.2% 늘어 증가 폭이 압도적으로 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