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인기절정의 톱배우 송중기(38)가 영국인 여자친구(39)와 결혼 및 임신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송중기는 30일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 온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Katy Louise Saunders)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며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며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중기와 재혼한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영국 런던과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1984년 생인 그녀는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했고, 2019년 'CCTV: 은밀한 시선'에 출연했으나 이후에는 연기 활동이 없다.
무엇보다 케이티가 송중기의 특별과외 선생님이었다는 이야기가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가 tvN '빈센조' 촬영당시 이탈리아어를 배워야 했기에 케이티가 이를 가르쳐 줬다는 전언이다.
송중기는 케이티에 대해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며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더욱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더욱 큰 책임감과 열정이라는 날개를 가지고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더욱 높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송중기는 '성균관 스캔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태양의 후예' '아스달 연대기'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등에 출연했다.
2017년 10월에는 '태양의 후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송혜교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약 1년9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