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LG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부분 리모델링을 진행하면서 VIP 전용공간을 마련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트윈타워 3층에 '스마일즈(sMILEs)'란 비즈니스 파인다이닝 공간을 마련해 이달 초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 공간은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를 초청해 만나는 자리로 활용되며, 전무급 이상 고위경영진만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SK 등 다른 그룹과 달리 LG는 그동안 사옥내에 VIP 접객을 위한 별도공간이 없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LG 관계자는 "배터리나 전장, 인공지능(AI) 사업 등과 관련 외부고객 미팅이 늘고 연대와 협력도 중요해졌다"며 "외빈 미팅을 위해 만든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LG는 또 트윈타워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트윈타워는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계열사들이 입주한 공간이다. 이 건물은 1987년 완공됐으며, 2009년에 이어 두번째 리모델링이 진행중이다.
LG는 지하 아케이드와 1·2층 저층부 공용공간을 중심으로 임직원 휴게 및 복지공간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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