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과 어업인 지원에 앞장설 것”…3월 27일부터 4년 임기 시작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차기 수협중앙회장에 노동진(68) 전 진해수협 조합장이 선출됐다. 임기는 3월27일부터 4년 간이다.
수협중앙회는 16일 서울 송파구 본부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노동진 전 진해수협 조합장을 제26대 수협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시된 결선투표에서 노 당선인은 총 투표자 92명 가운데 가장 많은 47표를 얻었다.
1차 투표에서는 노 후보와 김덕철 후보, 김임권 후보 등 세 후보 모두 총 투표자의 과반수를 얻지 못해 결선투표가 진행됐다.
수협중앙회 정관과 그 부속서에 따르면 회장 선거는 투표자 수의 과반수 득표자로 당선인을 결정한다. 단 첫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한 후보가 나오지 못한 경우 최고 득표자와 차순위 득표자에 대해 결선투표를 실시해 그 중 다수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정한다.
노 당선인은 △어촌계 종합 지원체계 구축 △어업인·회원조합 보조금 및 융자금 지원 규모 대폭 확대 △‘바다환경보전 특별위원회’ 신설 △세제·제도 개선을 통한 어업인 경영 부담 완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노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이번 선거에 출마할 때 내건 공약과 전국을 돌며 조합장들의 건의사항을 받아 적었던 수첩의 내용을 적극 실행에 옮겨 중앙회의 근본 설립 목적인 조합과 어업인 지원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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