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사장에 ‘尹캠프 출신’ 이순호 낙점
예탁결제원 사장에 ‘尹캠프 출신’ 이순호 낙점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3.02.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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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주주총회서 최종 결정…노조 "부적절한 낙하산 인사 반대"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차기 사장으로 이순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행연구실장)이 최종 낙점됐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열린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신임 사장 후보자를 상대로 면접 심사를 거쳐 이 연구위원을 최종후보자로 선정했다.

이날 면접 대상은 이 연구위원과 도병원 전 흥국자산운용 대표, 박철영 예탁결제원 전무이사 등 3명이었다.

예탁원 신임 사장은 오는 28일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임명된다. 사장 임기는 3년이다.

이 연구위원은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6년부터 금융연구원에서 재직해 왔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캠프에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총괄한 경제 분야 싱크탱크에서 경제·금융정책 공약 발굴 업무를 담당했다.

윤 대통령 당선 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비상임 자문위원도 지냈다. 

지난해 3월부터 이달 17일까지 NH농협금융 사외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예탁결제원 노조는 이 연구위원이 ‘낙하산 인사’라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노조는 "이씨는 은행법 연구전문가로, 자본시장 인프라 기관인 예탁결제원 업무와 관련이 없고 지휘 감독 등 행정 경험도 전혀 없어 1000여 명의 직원을 지휘 통솔하는 수장으로는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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