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수억원 세금 추징…“소속사 바뀌며 생긴 납세 착오”
김태희 수억원 세금 추징…“소속사 바뀌며 생긴 납세 착오”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3.03.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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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과 권상우도 세무조사 거쳐 억대 추징금 부과 받아
김태희 인스타그램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국세청이 배우 김태희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수억원대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김태희 측은 소속사가 바뀌며 생긴 납세 착오라고 해명했다.

이에 앞서 배우 이병헌과 권상우도 세무조사 거쳐 억대 추징금을 부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국세청에 따르면 2021년 김태희와 당시 김태희 소속사인 루아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한 결과, 그 전에 납부하지 않은 세금이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김태희 측에 수억 원의 추징금을 부과했다.

김태희의 소속사인 스토리제이컴퍼니는 "김태희의 전 소속사가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클라이언트 쪽에서 지급해야 할 광고 모델료 입금이 다소 늦어져서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

전 소속사 시절 광고모델 계약이었기 때문에 모델료는 전 소속사로 지급됐고, 소속사 계약 만료 후 이 금액이 김태희 개인에게 입금되면서 추가로 납부해야 할 세금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스토리제이컴퍼니는 "전 소속사 및 김태희 본인도 매출에 대한 세금을 신고했고 성실히 납부했지만, 전 소속사 법인이 아닌 배우 본인의 개인 매출로 보아야 한다는 이견에 따라 생긴 추가적인 세금을 납입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김태희 측은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으며 다만 추가적인 세금이 발생해 성실히 납입 완료했다는 사실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국세청은 배우 이병헌과 권상우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진행해 세금을 추징했다.

이와 관련해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추징금은 이병헌이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하면서 세금을 원천세로 납부한 것을 (국세청이) 인정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20년 광고 개런티 중 일부를 코로나19 성금으로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해당 기부금에 대한 회계 처리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권상우 소속사 수컴퍼니도 권상우가 10억원대 추징금을 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 "세무 당국이 손익 귀속시기에 대한 소명을 요구했고, 기존 신고와 차이가 있어 이를 수정해 신고했고, 차액을 자진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납부와 환급이 동시 발생한 것으로 누락과 탈루가 있었던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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