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민연금 수익률 높일 특단의 대책 마련하라”
윤 대통령, “국민연금 수익률 높일 특단의 대책 마련하라”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3.03.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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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비서관 회의서 “국민 부담 낮출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개혁과제” 강조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국민연금이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기금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최근 발표된 작년도 국민연금 수익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큰 손실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연금개혁은 미래 세대의 부담을 완화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국가적 개혁 과제"라면서 "제도적 차원의 개혁과 함께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도 매우 중요한 개혁 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의 운용 수익률은 -8.22%로, 1999년 기금운용본부 출범 이래 가장 낮았다. 

작년 1년 사이에 79조6000억원이 날아가 적립금은 890조5000억원으로 900조원 아래도 내려갔다. 

대통령실은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를 전북 전주에서 서울로 이전하라

연합뉴스

고 지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기금운용본부는 법으로 전주에 두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대통령실의 문제가 아니라 국회에서 법을 어떻게 바꾸느냐, 거기에 해당하는 문제 같다"고 덧붙였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서울 이전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그런 지시를 받은 일이 없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해당 언론이 서울 이전의 근거로 ‘고급 인력 이탈’을 거론한 데 대해 “현재 기금운용본부의 이직률은 8% 수준으로 업계 평균인 17%의 절반 수준”이라며 “이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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