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고객 2억704만명…대출 신청액만 하루평균 1조1684억원
인터넷뱅킹 고객 2억704만명…대출 신청액만 하루평균 1조1684억원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3.03.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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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뱅킹 하루 이용액 76.2조…이용건수는 2천만건 육박
모바일뱅킹 급성장이 주도…전체이용건수 85.4%·금액 18.6% 차지
모바일뱅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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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지난해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수가 2억명을 돌파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을 중심으로 모바일뱅킹 고객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체 인터넷뱅킹 고객증가세를 주도했다.

인터넷뱅킹 하루평균 이용금액은 76조원에 달했다. 은행을 찾지 않고 인터넷으로 신청한 대출규모만 하루 1조원이 넘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2년 중 국내은행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 포함) 등록 고객수는 2억704만명으로 전년 말대비 8.5% 증가했다.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가 10.3% 늘어난 1억6922만명으로, 전체 인터넷뱅킹 고객수 증가를 이끌었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속속 등장하면서 모바일뱅킹 고객수는 2020년 10.7%, 2021년 13.5%, 2022년 10.3% 등 두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2019년 대비 2022년 인터넷전문은행의 모바일뱅킹 고객수 및 이용금액은 2.5배와 2.7배 증가, 시중은행(1.2배, 1.5배) 등에 비해 더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고객수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인터넷뱅킹의 일평균 이용건수는 1971만건으로 전년 대비 13.8% 늘었다. 이용금액은 8.2% 늘어난 76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모바일뱅킹 이용건수와 금액은 전년 대비 17.3%, 10.3% 급증한 1684만건 및 14조2000억원이었다. 이용건수로는 모바일뱅킹이 전체 인터넷뱅킹의 85.4%, 금액으로는 18.6%를 차지하고 있다.

모바일뱅킹의 일평균 이용금액은 2020년 9조원(9조4150억원), 2021년 12조원(12조8575억원)에 이어 지난해 14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은행 지점을 가지 않고 인터넷으로 비대면 대출신청 서비스를 이용한 건수는 일평균 3만5000건으로, 이용금액만 하루평균 1조1684억원에 달했다.

각각 전년대비 13.5%와 54.9%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초 인터넷전문은행의 신용대출 재개,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출시 등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은행 입출금·자금이체 서비스 거래건수의 77.7%는 인터넷뱅킹으로 이뤄졌고,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 14.2%, 창구 5.5%, 텔레뱅킹 2.6% 등의 순이었다.

계좌조회, 자금이체 결과조회 등 조회서비스 이용건수 중 인터넷뱅킹 비중은 93.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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