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가격인상 도미노...소비자 울상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버거킹은 10일부터 일부 메뉴가격을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버거킹은 지난해 1월과 7월 각각 가격을 올렸다. 이번에 약 8개월만에 또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다.
버거킹은 원자재와 물류비 등 제반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제품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격이 인상되는 메뉴는 버거류 32종, 사이드 메뉴·음료 15종 등 총 47종이다.
평균 인상률은 2%다. 대표메뉴인 와퍼는 6900원에서 7100원으로 오른다.
지난해 1월 초 와퍼는 6100원이었다. 세차례 가격인상을 통해 1년여만에 7100원으로 1000원, 16.4%나 오르는 셈이다.
갈릭불고기와퍼는 7300원에서 7400원, 와퍼 주니어는 4600원에서 4700원으로 오른다.
프렌치프라이는 2000원에서 2100원으로 가격이 인상된다.
올해도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의 가격인상이 잇따르고 있어, 시민들의 주머니만 털리고 있는 셈이다.
맘스터치는 이달 버거류를 평균 5.7% 올렸고, 맥도날드는 지난달 일부 메뉴의 가격을 평균 5.4% 올렸다.
신세계푸드와 롯데리아도 지난달 가격을 평균 4.8%, 5.1% 올렸다. KFC는 메뉴 가격을 100∼200원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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