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시내버스 요금 하반기에 300원 오를 듯
서울 지하철‧시내버스 요금 하반기에 300원 오를 듯
  • 강기용 기자
  • 승인 2023.03.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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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인상에 동의…거리비례, 환승할인 요금제 동결 조건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서울 지하철, 시내버스 요금이 올 하반기에 300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가 서울시가 제안한 인상안에 대해 “하반기에 300원을 인상하되, 지하철 거리비례요금제와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요금제의 추가 거리 요금은 동결하라”며 조건부 동의했기 때문이다.

10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교통위원회는 지난 7일 임시회 회의를 열고 시가 제출한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조정 계획안에 대한 의견청취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시는 지하철과 간·지선버스 기본요금을 300원 또는 400원 인상하는 내용의 계획안을 지난달 제출했다. 광역버스 요금은 700원, 마을버스는 300원, 심야버스는 350원 올리는 내용도 포함했다.

지하철의 경우 거리비례제에 따른 추가 요금을 10∼50㎞는 5㎞마다 100원에서 150원, 50㎞ 초과 시에는 8㎞마다 100원에서 150원으로 50원씩 올리는 방안도 함께 제출했다.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은 기본거리 초과 시 5㎞당 현재 100원이 아닌 150원을 부과하는 안을 제시했다

교통위는 심사보고서에서 “지하철과 시내버스 요금을 300원 인상하는 1안을 기본으로 하되, 요금 인상은 서민경제의 어려운 여건을 반영해 하반기에 추진하라”고 제안했다.

교통위는 지하철의 거리비례요금제와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요금제의 추가 거리요금은 동결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요금 인상 폭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현금과 카드요금을 통일하라는 제안도 했다.

서울시는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요금 조정 방안을 논의하고 시민 의견도 참고해 최종 요금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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