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의 4년 선배...KT, 임승태 사외이사 후보 사퇴 등 오는 31일 주주총회 앞두고 혼란 이어져
[서울이코노미뉴스 박미연 기자] 윤정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내정자가 대표직을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KT 측에 전달한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한국블록체인협회 부회장인 윤 내정자는 최근 KT스카이라이프 대표 후보로 지명됐으나 결국 사의를 표했다.
OBS 경인TV 사장을 지낸 윤 부회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같은 충암고 출신의 4년 선배다. 2020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에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전력이 있다.
MBC 기자 출신으로 KT에서 부사장과 미디어허브 이사를 지낸 뒤 OBS 사장을 역임했다. 최근 치러진 KT대표이사 공모에 탈락한 인사이기도 하다.
윤 내정자는 사퇴 배경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사유"라고만 말했다.
KT는 최근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됐던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이 후보로 공식 발표된 지 이틀 만에 사퇴하는 등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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