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섬유·유통연맹 소속…성실한 임금협상, 성과급 개선 등 요구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창립 이후 60년 동안 무노조 사업장을 고수해온 신세계백화점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신세계노조는 15일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신세계노조는 한국노총 섬유·유통노동조합연맹 소속이다.
김영훈 신세계노조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일방통행식 임금협상 중단 ▲불투명한 성과급 지급 개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 개편 ▲물가상승율에 따른 임금인상 ▲인력 충원과 업무폰 지급 등을 사측에 촉구했다.
박종윤 섬유·유통노련 사무처장운 “신세계노조는 MZ세대가 주축이 된 아주 젊은 노동조합"이라고 말했다.
노조 설립을 주도한 김 위원장은 파트너급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에서 파트너급은 통상 입사 12년 차 이하 대리·과장급 직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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