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3년 미만’ 10명 중 8명 퇴사·이직 고민
‘입사 3년 미만’ 10명 중 8명 퇴사·이직 고민
  • 최현정 시민기자
  • 승인 2023.03.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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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 1000명 대상 조사…가장 힘들 때 ‘업무 목적 불투명’ 32%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최현정 시민기자] 입사 3년 미만인 MZ세대 10명 중 8명은 퇴직 또는 이직을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함‧커리어 플랫폼 리멤버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상장기업 3년차 이내 신입사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직 또는 퇴사를 고려해봤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이 합격 후 가장 내세운 자랑거리로는 ‘회사 네임밸류’가 2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업 문화’ 19.4%,  ‘급여’ 15.1%, ‘다양한 복지’ 7.7%, ‘사옥’ 4.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8.7%는 취업 시 다른 부분이 만족스럽다면 포기할 수 있는 것으로 ‘연봉’을 꼽았다. 돈보다는 커리어, 조직문화를 더 중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근무 중 힘든 경우로는 ‘업무 목적이 불투명할 때’가 31.8%로 가장 많았다. ‘상사의 지나친 간섭’(18.4%), ‘도와줄 사람이 없을 때’(17.7%)가 그 뒤를 이었다.

힘든 상황을 극복한 방법으로는 ‘나만의 취미 생활’이 23.0%로 가장 높았고, ‘회사 선배의 조언’이 21.5%로 그 다음이었다.

사수가 멋있어 보이는 순간으로는 ‘업무적으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줄 때’가 47.4%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실수를 덮어줄 때’(18.7%), ‘업무지시를 명확하게 내릴 때’(15.0%)가 그 다음이었다.

그리고 ‘친구처럼 소통이 잘 될 때’는 6.1%, ‘아무런 간섭이 없을 때’ 5.3%, ‘칼퇴근 시켜줄 때’ 4.8%, ‘맛있는 것 사줄 때’는 2.7%로 나타났다.

취업 과정에서 가장 불쾌한 점은 ‘서류 전형 불합격 통보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응답의 52.2%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민감한 정보 기재 요구’ 33.4%, ‘신체 정보 기재 요구’ 8.3%, ‘주거 형태 기재 요구’ 6.1% 순으로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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