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감소세 안정적으로 이어져”…대다수는 마스크 착용하고 외출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대중교통 안에서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000명대로 내려와 9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930명으로 누적 3070만2960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3일(4198명)보다 268명 적고, 2주일 전인 지난 6일(4295명)보다는 365명 적다.
지난해 6월 27일(3419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이날 함께 발표된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8807명으로, 1주일 전인 지난 12일(9342명)보다 535명 감소했다.
정부는 지난 1월 대부분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이후에도 코로나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자 이날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14명,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3916명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22명으로 전날(124명)보다 2명 줄었다.
사망자는 9명, 직전일은 3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3만4171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한편 이날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안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는데도 불구하고 대다수 시민들은 평소처럼 마스크를 쓴 채 출근길에 나섰다.
특히 이날 수도권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질 만큼 대기가 매우 좋지 않았던 점도 자연스럽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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