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근로시간 유연화 불안 없도록 확실한 담보책 강구”
尹, “근로시간 유연화 불안 없도록 확실한 담보책 강구”
  • 강기용 기자
  • 승인 2023.03.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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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비서관회의서 지시…“임금 및 휴가 등 보상체계 확실하게”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근로시간 유연화와 관련해 "임금 및 휴가 등 보상체계에 대한 불안이 없도록 확실한 담보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근로시간 개편안이 '주 최대 69시간'만 부각되면서  “장기 휴가를 쓰기 쉽지 않은 우리 기업 현실에 맞지 않는 것 아니냐” “결국 일만 더 하게 되는 것 아니냐” 등 우려와 불만이 계속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지난 14일에도 근로시간 개편 방안에 대해 “입법예고 기간 중 표출된 근로자들의 다양한 의견, 특히 MZ세대의 의견을 면밀히 청취하여 법안 내용과 대 국민 소통에 관해 보완할 점을 검토하라”며 보완을 지시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6일 주당 기본 근로시간 40시간에 최대 12시간의 연장근로를 허용하는 ‘주 52시간제’를 바꾸는 근로시간제 개편 방안을 확정하고, 관련 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편안은 1주일 최대 52시간을 바쁠 때는 최대 69시간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를 위해 연장근로를 규제하는 단위 기간을 일주일에서 월(月)·분기·반기·연(年) 단위로 다양화했다.

일이 몰리면 몰아서 일을 하고 한 몰릴 때는 오랜 시간 쉴 수 있도록 휴가 제도를 대폭 강화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16∼17일 첫 일본 방문 결과를 언급하며 "한일관계 개선 및 협력에 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각 부처는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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