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네이버페이, 네이버쇼핑서 삼성페이 결제”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삼성전자와 네이버페이를 운영하는 네이버파이낸셜이 간편 결제 연동 서비스를 23일부터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22일 당초 알려진 시점보다 1∼2주가량 앞당겨 삼성페이·네이버페이 협업 계획을 밝혔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55만 곳을 포함한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제품 주문을 위해 '일반결제' 버튼을 누르면 '삼성페이' 메뉴가 별도로 생긴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삼성페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으로 네이버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달 20일 '모바일 결제 경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카카오페이와도 서비스 연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21일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페이에 대한 성격이 짙다.
애플은 21일 현대카드 이용자에 한해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 간편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국내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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